가수 조영남이 전처인 배우 윤여정을 언급했다.
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폴이쇼 동치미'에는 가수 남진, 조영남, 설운도가 700회 특집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영남은 '나는 돈도 은행도 몰랐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내가 바람피워서 쫓겨나지 않았냐. 혼자 사니까 제일 답답한 게 은행을 가야 하는 거다. 그전에는 은행을 가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처가 돈 관리를 도맡았는데 헤어지고 나니까 내가 은행에 가야 한다. 딸은 너무 어리고. 처음 은행에 가서 직원이 도와줬다"고 회상했다.
노사연이 "언제 처음 간 거냐"고 묻자 조영남은 "전처하고 헤어진 지가. 모르겠다"고 답했다.
조영남은 지금도 계좌이체를 할 줄 모르며, 돈 관리는 딸이 맡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딸하고 싸우는 게 제일 재밌다. 왜 아버지한테 오라 마라 하냐고 하면 딸이 툴툴댄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설운도는 아내가 돈 관리를 한다며 "남자는 돈 관리를 못한다. 나친 게 뭐냐면 카드를 하나 줬는데 쓸 수가 없다. 쓸 때마다 연락이 가서 쓸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조영남은 "떳떳하게 이혼하자고 얘기하라"고 말했고, 설운도는 "만약 이혼하자 하면 어떡하냐"고 물었다.
조영남은 "난 이혼하니까 화가가 됐고 걔(전처)하고 같이 살았으면 화가가 못됐을 거다. 여자가 보고 있는데 내 성격에 그림을 그리겠냐. 이혼하니까 자유시간이 생겨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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