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이혼 부부 재결합'에 "왜 그런 짓을…? 사람 안 변해"

오은영과의 상담에 눈물을 흘리는 김주하. MBN 제공

김주하가 이혼 부부의 재결합을 도운 김태균의 사연에 일침을 날렸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김태균, 뮤지가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컬투쇼’를 통해 이혼한 부부를 다시 재결합시켰다는 이야기에 대해 김주하의 질문을 받았다. 김주하는 “왜 그런 짓을 하셨어요? 아니, 사람 안 변하는데?”라며 김태균을 직격했다.

김주하가 이혼 부부의 재결합을 도운 김태균의 사연에 일침을 날렸다. MBN 제공

김태균은 “이혼하신 지가 한 거의 7년 8년 됐던 부부인데 남편 되시는 분이 사연을 아주 구구절절 보냈어요. 그런데 그날따라 그 사연을 읽은 거야”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결국 재결합에 성공한 부부. MBN 제공

김태균은 “‘너무너무 후회스럽고 이 방송을 듣고 있다면 다시 한 번 재결합을 펼치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당신을 정말 사랑했고 다시는 당신이 한 사람…’ 이런 구구절절한 편지를 읽어줬네. 근데 그 방송을 들은 거야. 아내가. 그래서 다시 재혼해서 그다음 이듬해에 두 분이 방청하러 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문세윤은 “절대로 여기는 안 돼요. 여기는 안 됩니다. 재결합 말고 새결합해야 한다”는 말에 “좋은 생각이야”라고 공감했다.

아직 자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김주하. 유튜브 채널 'MBN Entertainment' 영상 캡처

한편, 김주하는 과거 충격적인 전남편의 만행을 털어놓은 바 있다. 김주하는 2004년 10월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뒀지만 전 남편의 외도와 폭행으로 2013년 11월 이혼 소송을 냈다.

 

당시 김주하는 친권과 양육권을 확보했고 위자료 5000만원을 받았으나 전 남편에게 10억2100만원을 재산분할 하라는 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하가 당시 마음이 흔들렸던 이유. 유튜브 채널 'MBN Entertainment' 영상 캡처

앞서, 김주하는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전 그때 그 사람밖에 없었다. 저한테 그렇게 잘해준 사람도 없었고. 제가 못 먹으면서 일할 때 도시락을 싸다 주고 그런 데서 많이 흔들렸다. 전 사실 약간 비혼주의자였다. 그런데 ‘이렇게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이라면 결혼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주하는 가짜 결혼 서류, 외도 등의 문제를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남편이 아들을 데리고 나가 내연녀를 만난 적도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오은영은 “외도하는 상대를 만날 때 자녀를 데리고 나가는 건 아동 학대다”라며 “부모는 감히 그런 짓을 안 한다. 아이한테 본인이 비록 외도할지언정 ‘내 자식에겐 나쁜 영향을 주지 말아야지’가 본능적으로 있다”고 말했다. 

자신에게 가해지는 폭력에 이어 아들을 향한 폭력까지 시작되자 가차없이 이혼을 택한 김주하. 유튜브 채널 'MBN Entertainment' 영상 캡처

뿐만 아니라 김주하는 증거를 들고 따지면 전남편이 폭력을 행사하였다며 “사실 제가 왼쪽 귀가 잘 안 들린다. 고막이 터졌다.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정도. 그리고 또 한 번은 뇌출혈이 났다. 그래서 뉴스 하기 한 시간 전에 쓰러졌다. 저도 모르게 쓰러져서 병원에 갔더니 뇌출혈이라더라. 남편이 민 거였다. 외상성이라며 의사가 저한테 ‘신고해드릴까요?’라고 하더라. 의사는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알더라. ‘괜찮다’고 하고 온 적 있다”고 털어놓았다.

 

김주하는 “사실 저에 대한 폭행은 참을 만했다. 그런데 폭행이 아들한테 갔다. 그래서 제가 이혼을 한 거다”라며 “아이도 그걸 기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