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방문에 나선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속도감 있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합의한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올해 상반기 내 후속 협상 개시 의지를 밝혔다.
안 장관은 14일까지 예정된 미국 방문을 위해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1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 해군성 장관 대행, 상원 군사위원장 및 간사, 해양력소위원장 등 미국 정부와 의회 인사들도 만날 계획이다.
안 장관은 이날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한·미 당국자는 2015년도에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조건에 기초한 합의 하에 상당한 진척을 이루었다”며 “그런 측면에서 전작권 전환에 속도를 내는 것은 크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핵잠 건조 협력에 대해서는 “후속 조치를 이행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상반기 내에 1차 협상 개시를 기대할 수 있냐”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