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호르무즈 나무호 화재 원인은 미상 비행체 타격”

정부가 호르무즈해협에서 정박 중이던 HMM 나무호의 화재가 발생한 원인이 외부 공격이라고 10일 밝혔다.

 

벌크 화물선 HMM 나무호. 연합뉴스

외교부는 “조사 결과 4일 미상의 비행체가 HMM 선미를 타격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현장 수거 잔해 등을 추가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행체의 정확한 기종과 크기 등을 확인하기엔 아직 제약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조사단은 나무호의 화재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항에서 이날 3일차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단은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3명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화재가 발생한 선박의 기관실을 정밀 감식했고, 선원들에게 당시 선박 경고음이 울렸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