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해외채권 4400억 발행

스와프금리 체결… 이자 28억 절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우수한 대외 신인도를 바탕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4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억달러(약 4400억원) 규모의 외화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1년 발행해 만기가 도래한 외화채권을 상환했다고 10일 밝혔다.



2021년 4월 인천공항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재무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4단계 건설사업, 해외사업, 주변지역 개발 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사업을 국고 지원 없이 추진하기 위해 창립 이후 처음으로 3억달러 규모의 해외채권을 발행했다. 이번 채권의 최종 원화 스와프 금리는 3.49%로 동일 만기 국내 공사채 조달 금리(3.7%) 대비 0.21%포인트가 낮았다. 이를 통해 약 28억원의 이자를 절감했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던 비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신인도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발행 주관사로 씨티그룹, JP모건, BNP파리바가 참여했으며 당초 발행 목표금액(3억달러)의 약 16배에 달하는 50억달러의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채권발행 과정에서 산업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과 각각 1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해 환율 변동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외화 조달과정에서 국내 환율시장 안정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