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서는 반도체 산업 고점 우려가 제기되나) AI가 주도하는 반도체 쇼티지(부족) 심화 등을 고려할 때 반도체 산업 고점은 2028년 이후로 본다. 반도체를 포함한 'AI 인프라' 투자 병목과 관련한 전력인프라, 전기전자, 통신장비 등 업종의 주도력이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AI 인프라 관련 업종의 경우 밸류에이션이 앞서 주가를 반영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 이승훈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코스피가 현재 보이는 강세는) 강력한 반도체 수출 및 실적 급증 효과가 반영됐다. 올해 상반기까지 호황 및 (기업) 실적 등이 추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8∼9월부터는 경기·실적 등 모멘텀 둔화 우려가 증시에 반영될 가능성도 함께 존재한다.
2분기 실적 기대감이 유지될 (6∼7월) 서머랠리까지는 우호적 시장 환경에 순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나, 8월 이후로는 투자 시계가 연말과 내년을 향하는 만큼 경제, 실적 지표들의 모멘텀 둔화 가능성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이 있다.
특히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 직전 불확실성 회피 심리로 증시 하락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서머랠리 이후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서머랠리까지는 반도체 주가 기대감이 지속될 것이고, 5월 27일로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는 여타 업종 및 코스닥으로의 순환매 가능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경기 및 실적 센티멘트 피크아웃 국면에서 강한 바이오, 실적 및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큰 2차전지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
◇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코스피가 반도체 독주 속에 8천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적 기반 상승이지만 쏠림 심화는 우려되는 부분이다.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도 반도체 쏠림이 심화하고 있다.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며 (상대적으로) 덜 오른 비(非)반도체 제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와 달리) 구조적 성장은 유효하다. 주가 차원에서는 쏠림 이후 일부 되돌림 가능성이 있으므로 현 시점 비중 확대보다는 조정 시 매수 전략이 나아보인다.
(반도체 이외에 주목할 업종으로는) 반도체의 구조적 성장, AI, 업종 시가총액 등을 고려한다면 피지컬 AI 관련 로봇/자동차, 구조적 성장주인 방산 및 조선, 밸류업 및 한국 펀더멘탈 개선 수혜가 가능할 은행주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다고 본다.
6월 초 지방선거를 앞두고 5월 중순 이후 코스닥 키맞추기도 예상된다.
현 정부는 국내 증시의 질적 개선에 대한 정책을 펴는 중이다. (미-이란) 전쟁 중에는 코스닥 우위였고, 전쟁 이후에는 현재까지 코스피 우위로 올해 코스닥은 서로 키를 맞추며 올라갈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