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삼성 투자 확대 지원·아산페이 1조·K-POP 돔 공연장 등 아산 황금기 열겠다” [6·3의 선택]

아산시장 출마 공식 선언 “이재명 정부와 50만 자족도시 완성”
반도체·디스플레이·AI모빌리티 앞세워 ‘제2의 실리콘밸리’ 구상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아산시장 후보가 삼성반도체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지역 대기업의 투자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아산페이 1조 원 발행과 5만 석 규모 K-POP 돔 공연장 유치를 통해 아산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11일 아산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아산의 황금기를 열겠다”며 “50만 자족도시 완성과 대한민국 제2의 실리콘밸리 조성을 통해 아산을 중부권 신경제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아산시장 후보가 1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뒤 아산시청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오 후보는 이날 핵심 공약으로 △임기 내 아산페이 1조원 규모 발행 △1조원 규모 AI 자율주행차 실증단지 조성 △5만석 규모 K-POP 돔 공연장 유치를 제시했다. 지역 내 소비를 키우고, 첨단산업과 문화산업을 동시에 끌어올려 ‘돈이 돌고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오 후보는 삼성반도체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아산에 자리한 대기업 투자 확대를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 축으로 꼽았다. 그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아산은 삼성 반도체 후공정과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요한 거점”이라며 “기업 투자와 생산 현장이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체계를 더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삼성 반도체와 관련해 “아산은 단순 검사나 완성 공정을 넘어 패키징 전반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기업의 투자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가 필요한 기반과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추가 투자에 대해서도 “시장 상황과 투자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안다”며 “디스플레이 산업 역시 아산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계속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과 협력업체 등에 대한 기업지원을 적극 확대해 아산의 GRDP(지역내총생산)를 높이고 아산의 가치를 높이는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다.

 

민생경제 대책으로는 아산페이 확대를 전면에 내세웠다. 오 후보는 “지난 1년 동안 역대 최대 규모의 아산페이를 발행하고 최대 20% 할인율을 지원해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더했다”며 “임기 내 아산페이 1조 원 시대를 열어 지역 소비 촉진과 자금 역외유출 방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 충남에서도 소득 역외유출이 큰 도시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아산에서 벌어들인 소득이 천안, 평택, 서울 등 외부로 빠져나가는 구조가 크다”며 “지역화폐는 지역경제 순환 플랫폼으로 가장 효과적인 정책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오세현(앞줄 왼쪽 다섯번째) 아산시장 후보가 출마선언 기자회견에 앞서 아산시을 국회의원 보권선거 후보인 전은수(앞줄 오른쪽 다섯번째)와 도·시의원 후보들과 원팀 퍼포먼스를 펼쳤다.

K-POP 돔 공연장 유치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오 후보는 “5만석 규모 K-POP 돔 공연장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와 맞물린 국가사업 성격이 있다”며 “KTX 천안아산역 인근 접근성과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아산이 최적지”라고 밝혔다. 이어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와도 조속히 협의해 도와 시가 함께 유치 논리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지난 1년의 성과로 △27개 기업 약 3조 1983억 원 투자유치 △국립아산경찰병원 건립 확정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승인 △탕정 신도시 추진 △제조AI혁신센터 개소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예타 대상사업 선정 등을 제시했다.

 

그는 “(2025년 4월 재선거를 통해 당선한 뒤)지난 1년은 비정상의 시정을 정상화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한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민선7기 때 설계한 50만 자족도시 구상을 완성할 때”라고 말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복기왕 국회의원과 함께 집권 여당 원팀으로 아산의 현안을 풀겠다”며 “연습할 시간이 없다. 시장실에 들어서는 첫날부터 바로 실전 투입이 가능한 사람은 오세현뿐”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분야별 공약으로는 AI 모빌리티·반도체·바이오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GTX-C 온양온천역 연장 추진, 물빛 정원도시와 집 앞 10분 생활공원 조성, 예술의전당 건립, 24시간 어린이병원 운영, 전 생애 간병비 지원, 스마트농업과 청년농 육성 등을 제시했다.

 

오 후보는 “전국에서 폐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도 아산은 학교가 신설되고 인구가 늘고 있다”며 “기업이 몰리고 청년이 머무는 도시, 문화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아산의 황금기를 반드시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