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방 당국이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등 특수 재난에 대비한 합동 훈련을 군산에서 벌여 화학 사고에 대한 현장 대응 역량을 드높였다.
전북도소방본부는 11일 군산시에 있는 119특수대응단 화학구조대 청사에서 완주·진안·무주·장수소방서 대응요원들과 함께 화학 사고 대응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산업현장과 물류 시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에 대비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관서 간 유기적인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화학 사고 초기 대응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유해화학물질 특성 이해 △개인보호장비(Level A·C) 착용과 제독 절차 △화학물질 누출 차단과 긴급조치 △다중 측정 장비 활용 △현장 안전관리 △관계 기관 공조 체계 운영 등을 실제 상황을 반영한 종합 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화학물질 누출 상황을 가정해 선착대 초기 대응부터 상황 전파, 인명 구조, 누출 차단, 제독, 현장 수습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점검하며 대응요원 간 역할 분담과 현장 지휘 체계 운영 능력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김장수 119특수대응단장은 “화학 사고는 초기 신속한 판단과 정확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실전형 훈련과 관계 기관 협업 체계 강화를 통해 어떠한 화학 사고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도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은 유해화학물질 사고와 산업재난, 방사능·생물학적 위험물질 사고 등 특수재난 대응을 전담하고 있으며, 도내 화학 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정기적인 합동훈련과 전문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