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프 주도 호르무즈 다국적군 회의… 한국도 참석…국방부 "현실적 기여 방안 신중 검토"

영국과 프랑스가 1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통항 회복을 위해 개최하는 국방장관 회의에 한국 당국자도 참석한다.

 

국방부는 우경석 국방부 정책기획관(육군 소장)이 영국·프랑스 주도 다국적 군사 임무 관련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국장급인 우 정책기획관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수행 등을 위해 방미 출장 중인 김홍철 국방정책실장의 대리 자격으로 참석한다. 회의는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영국과 프랑스는 종전 후 실행을 전제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 회복을 위한 다국적군 구성 논의를 주도해 왔다.

 

지난 3월 프랑스 주관 각국 합참의장 간 화상회의를 시작으로 정상급, 고위급, 실무급 등 여러 차례 회의가 이어졌고, 한국도 그간 꾸준히 참석했다.

 

이 다국적군 회의체가 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다.

 

국방부는 “국제법 및 국제 해상로의 안전, 한미 동맹 및 한반도 안보 상황, 국내법 절차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가운데 관계부처와 현실적인 기여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 나갈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