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한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 엘살바도르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1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축구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5월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 6월4일 엘살바도르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킥오프는 오전 10시로 동일하며, 두 경기 모두 홍명보호 사전캠프 장소인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브리검영 대학교 경기장(비와이유 사우스 필드·BYU South Field)에서 열린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FIFA 랭킹 102위, 엘살바도르는 FIFA 랭킹 100위로 두 팀 모두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FIFA 랭킹 25위 한국과 비교했을 때 두 팀 모두 객관적인 전력은 크게 밀리지만, 축구협회는 "미국 현지에서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나설 수 있는 팀이라 판단해 맞대결을 추진했다"고 평가전 성사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은 두 팀과 딱 한 차례씩 맞붙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와는 2004년 7월 서울에서 만나 1-1로 비겼고, 엘살바도르와도 2023년 6월 대전에서 맞붙어 1-1 무승부에 그쳤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는 16일 북중미 월드컵에 동행할 최종 명단을 발표하며, 이틀 뒤인 18일 1차 본진과 함께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떠난다.
해발 약 1460m 고지대에 위치한 솔트레이크시티는 조별리그 1, 2차전 경기가 열릴 해발 약 1500m 고지대의 과달라하라와 유사한 기온과 습도를 보인다.
축구협회는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고지대 적응과 전술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본선 첫 두 경기가 고지대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만큼,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홍명보호는 6월5일 결전지 멕시코에 입성해 대회 개막을 준비한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한국은 6월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41위' 체코와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1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선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중 하나인 '15위' 멕시코를, 25일 오전 10시엔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60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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