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12일 경기도 안성시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농촌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심천심(農心天心) 국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생 봉사단과 농협 임직원 봉사단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농촌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번「농심천심 국민참여단」은 단순 농촌 일손돕기를 넘어 국민이 직접 농촌 현장을 찾아 자신의 전공과 특기, 재능을 나누는 참여형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발대식을 마친 참여단은 곧바로 안성 지역 농촌 현장으로 이동해 재능 나눔 활동을 펼쳤다. 소방학과 학생들은 노후 농가의 화재 감지기를 점검·교체했으며,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은 고령의 농업인들에게 기초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마사지와 저주파 치료를 병행해 피로와 만성 통증을 덜어주었다. 이외 다른 참여자들은 육묘장과 과수원 등 영농 현장에 투입돼 농업인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화재감지기 설치와 소방안전 점검 재능 나눔에 참여한 순천제일대학교 소방방재학과 염진양 학생은 “농촌 봉사활동은 영농철 일손돕기만 생각했는데, 전공 지식을 살려 농업인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작은 재능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보람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능 나눔의 손길을 받은 안성 대신두마을 신순철 이장도 “청년들이 마을에 필요한 안전 점검까지 해줘 고맙고 든든하다”며 “농촌 현실을 이해하고 큰 도움을 준 농협과 대학생 봉사단에게 마을 주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호동 회장은 “‘농심천심’정신은 농협의 존재 이유이자 반드시 지켜가야 할 핵심 가치”라며 “청년들의 젊은 에너지와 재능이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은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청년들의 진심 어린 참여가 이어지는 곳마다 농촌에 웃음과 활력이 되살아나길 바란다”며,“농협도 농업인들이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심천심 운동’은“농부의 마음(農心)이 곧 하늘의 뜻(天心)”이라는 철학 아래 농업 ․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활력 회복을 위해 농협이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범국민 실천 운동이다. 과거‘신토불이(身土不二) 운동’의 먹거리 가치와‘농도불이(農都不二) 운동’의 도농 상생 철학을 계승·발전시킨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