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진전문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학년도 에이아이디(AID, 인공지능+디지털)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학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학의 상징인 ‘주문식교육’을 AI 시대에 맞게 재정의한 ‘주문식교육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제2의 창학’ 수준의 강력한 인공지능전환(AX)에 박차를 가한다.
대학 측은 우선 모든 재학생이 ‘디지털 리터러시’ 등 AI 기초 교양 과목을 반드시 수료하도록 학칙을 개편한다. 특히 전공별로 AI 기술을 접목한 ‘AI 연계 전공필수 교과’를 전면 도입해, 전공 지식과 AI 활용 능력을 겸비한 실무형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총장 직속의 컨트롤타워인 ‘AX혁신센터’를 신설한다. 센터는 대학 내 자체 개발한 ‘AI 학습분석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 개인별 맞춤형 진로 설계와 학습 지원을 총괄하게 된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중도 탈락 위험군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등 교육의 질적 수준도 한 차원 높일 계획이다.
산업 현장과의 협력도 한층 강화된다.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소단위 전공과정(마이크로디그리)’을 운영하고, 기업체와 공동으로 기존 직무 프로세스를 AI 기반으로 재설계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산업체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급변하는 AI 기반 채용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최재영 총장은 “주문식교육 2.0은 AX혁신센터와 AI 플랫폼이라는 강력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업체의 직무를 함께 혁신하는 지산학 일체형 모델”이라며 “전공별 AI 필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업무 역량을 고도화하고 변화하는 채용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 선정을 ‘제2의 창학’의 원년으로 삼아 대학이 AI 분야에서 지역을 넘어 글로벌 선도 대학이자 전국 전문대학의 AID 혁신을 이끄는 거점대학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