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3월 말 도입한 ‘소상공인 위기알림톡’ 서비스가 시행한 지 한 달 만에 누적 발송 7만5000건을 기록하며 소상공인 위기관리 체계로 자리잡았다고 12일 밝혔다.
위기알림톡은 고위험 차주와 연체 차주, 폐업 차주 등 위기 징후가 있는 소상공인에게 경영진단과 채무조정, 재기지원 등 맞춤형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최근 경기가 침체되고 비용 부담은 증가하는 등 경영난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생업에 집중하느라 본인의 위기 상황을 제 때 인지하지 못하거나, 기관별로 분산된 지원책을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자 중기부는 3월 31일부터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서비스 시행 첫 달 동안 발송된 알림톡은 모두 7만5277건이다. 이중 민간은행 5개사가 발송한 건은 2만6534건이다. 중기부는 다음달까지 참여 은행을 17개 민간은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위기 유형별로는 연체 차주 대상으로 발송한 것이 5만5591건으로 가장 많았고, 폐업 차주는 1만3751건, 고위험 차주는 5935건으로 뒤를 이었다.
위기알림톡을 받은 소상공인의 누적 상담건수는 지난달 말 기준 약 3500건으로 집계됐다. 상담 내용은 상환과 대출, 보증 등 금융 상담이 6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경영 개선과 폐업, 재창업, 취업 등 재기지원 상담은 40%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위기알림톡 수신자를 대상으로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한 후속 지원에도 나섰다. 경영진단과 멘토링, 사업정리 컨설팅, 점포철거비 지원 등에 약 24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위기알림톡은 단순한 안내 메시지를 넘어 위기 소상공인을 회복과 재기 지원 체계로 연결하는 선제적 현장형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위기 대응부터 재도약까지 촘촘히 지원하는 체계를 더욱 고도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