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현지화” 대상, 동남아 매출 1조 ‘조준’

2025년 법인합산 7900억… 29% 껑충
2030년까지 글로벌 핵심 거점 육성

대상이 동남아시아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과 김치 등 주력 품목의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과 선제적인 인프라 투자를 발판 삼아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다.

대상은 지난해 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브루나이 등 동남아 10개국 법인 합산 매출이 약 79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12일 밝혔다. 2021년과 비교해 29%가량 증가한 수치다. 대상은 견고한 성장률을 바탕으로 동남아를 글로벌 진출의 핵심 전략 거점으로 육성해 2030년까지 동남아 법인 합산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상의 동남아 공략을 이끄는 양대 거점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이다. 1973년 해외 플랜트 수출을 계기로 진출한 인도네시아는 대상 글로벌 사업의 발원지로 통한다. 현재는 현지 브랜드 ‘마마수카’를 통해 김과 간편식, 소스 등 200여개 제품을 운영하며 명실상부한 종합 식품 브랜드로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