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사진) 외교부 장관은 12일 호르무즈해협에서 한국 선박 HMM 나무호를 타격한 비행체의 잔해와 관련해 “곧 한국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현장에서 수거한 잔해를 국내로 반입한 뒤 전문기관 분석을 거쳐 비행체의 종류와 공격 주체를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감식을 맡은 관련 전문 연구기관 등이 함께 조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 기관으로는 국방과학연구소(ADD) 등이 거론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조사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국내 전문기관에서 분석 및 감식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비행체가 무엇인지, 어떠한 기종인지 등을 식별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분석이 필요하다. 국방부도 조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