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유가 뮤직비디오 촬영 도중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지는 사고로 응급실을 찾았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소유기 SOYOUGI’에는 ‘뮤비 찍다 응급실 행이라니… ‘Off Hours’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소유는 새 앨범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준비를 마쳤으나, 리허설 촬영 중 사고가 일어나고 말았다. 소유가 에스컬레이터에서 중심을 잃고 굴러 넘어졌고 응급실로 이동한 것이다.
이에 제작진은 긴급회의를 통해 “사고가 발생한 지하철 신 촬영은 넘기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자”는 결론이 나왔다. 하지만 소유는 사고 발생 2시간 만에 현장으로 돌아와 촬영을 이어갔다.
소유는 “타박상 정도라고 하더라. 내가 순간 소리를 지른 것도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이어 “응급실에 갔는데 혈압이 너무 낮더라. 너무 놀라서 기억이 안 난다. 근데 계속 아프면서도 ‘아 지하철 신 찍어야 하는데 어떻게 좀 해봐’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소유는 CT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도 “‘아니에요. 그냥 갈게요’하고 그냥 나왔다”며 뮤비 촬영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제작진이 “괜찮으시냐”고 걱정하자 소유는 “지금 계속 ‘안 아프다’고 되뇌는 중”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부상 속에서도 소유는 오피스 콘셉트와 옥상 신까지 소화하며 촬영을 이어갔다. 검은 머리와 탈색 눈썹 스타일링으로 등장한 그는 “이런 콘셉트는 처음”이라며 다양한 포즈와 연기를 직접 체크하는 열정을 보였다.
모든 촬영을 마친 뒤 소유는 “오늘 촬영은 처음부터 정말 험난했다”며 “새로운 시도들이 많아서 나조차도 낯설었지만, somehow 잘 끝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새 앨범 ‘Off Hours’를 언급하며 “사랑을 중심으로 만든 앨범은 처음이다. 사랑 안에 있는 분노, 본능, 밀고 당김, 호기심 등 다양한 감정을 담았다”며 노래에 관해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