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노암동 김병종미술관 일원에 조성한 ‘함파우 지방정원’을 임시 개장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제적으로 개방했다.
13일 남원시에 따르면 함파우 지방정원은 주제정원과 산책로, 전망대 등을 갖춘 도심형 녹지공간으로 조성됐다. 정원에는 겹벚나무와 에메랄드그린, 홍매화 등 다양한 수목을 심어 계절별 경관을 즐기도록 했다.
이번 임시 개장 기간 야간 경관조명도 함께 운영해 시민들이 저녁 시간대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정원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남원시는 임시 운영을 통해 시설 전반의 운영 상황과 이용 편의 등을 점검한 뒤 관련 조례 제·개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정식 지방정원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9년까지 추진하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과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도심 녹지 축 확충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함파우 지방정원을 중심으로 도시 전역의 녹지공간을 체계적으로 연결해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 정원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낼 복안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함파우 지방정원이 시민 일상 속 쉼터이자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정식 지방정원 등록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해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남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