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미들 ‘부산행’ 예고…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NO!

市, 6월 공연 앞두고 합동점검
고액 요금 징수·불공정 거래 계도
사찰·수련원 등 공공 숙소도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국내외 팬들이 대거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시가 고질적인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단속에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는 다음달 12~13일 이틀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BTS 공연을 앞두고 숙박 요금이 폭등한 업소를 대상으로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근절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도시 이미지와 관광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적극 대응하고, 합리적인 가격 형성을 유도해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안정적인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 보건위생과·관광마이스산업과·특별사법경찰과와 구·군,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부산소방재난본부 등 관련 부서 및 기관은 공중위생관리법 등 관련 법규 위반 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고액 요금 징수와 같은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계도를 함께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관광불편신고 등 바가지요금으로 신고 접수된 부산시내 숙박업소들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미신고 숙박업 영업, 접객대 요금표 미게시, 게시 요금 미준수, 화재 예방 등 관련 법규 위반 여부와 신고 접수된 소비자 피해 사례 조사 등이다.

 

특히 고액 요금 징수와 정당한 사유 없는 일방적 예약 취소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집중 계도하고, 올해 도입 예정인 정부의 ‘자율요금 사전신고제’를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고질적인 숙박업체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공공 숙박을 운영하고, 지역 관문과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관광수용태세 특별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달 11~13일 구덕·금련산 청소년수련원(1인당 1만350원/1박 기준)과 내원정사 템플스테이(1인당 8만500원/1박 기준, 조식·석식 및 사찰체험 포함)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4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