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지역 대표 수산자원인 갑오징어를 활용해 개발한 캐릭터 ‘갑토리’(사진)와 복합 브랜드 ‘갑·맥’의 상표·디자인 등록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한 도시인지도 육성에 본격 나섰다.
군산시는 갑오징어의 지역 대표성을 높이고 관광객과 시민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상징물인 ‘갑토리’와 ‘갑·맥’을 상표·디자인 등록해 공식 브랜드로서 법적 보호를 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등록 대상에는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관련 시설물과 갑오징어 가공식품, 수산물가공업, 문화 축제 및 행사 운영 등이 포함돼 향후 관련 상품 개발과 홍보 콘텐츠 제작,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갑토리’는 군산 앞바다에서 연간 500∼600t가량(위판량 기준) 잡히는 갑오징어를 친근한 이미지로 형상화한 캐릭터다. ‘갑·맥’은 갑오징어와 군산 수제맥주를 결합한 복합 브랜드로, 지난해 군산 비어포트에서 열린 ‘시월의 마지막 밤, 갑·맥 파티’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산시는 이번 상표·디자인 등록을 계기로 갑오징어 자원 조성과 회복, 브랜드 개발, 상품화, 관광·축제 연계, 소비 촉진까지 이어지는 통합형 관리 체계를 구축해 ‘갑오징어 도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갑오징어 가공식품과 기념품 개발을 비롯해 지역 축제와 연계한 홍보 프로그램, 가족 단위 체험 콘텐츠, 항구도시 특색을 살린 관광상품을 발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