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부족할 정도”…‘트로트 신동’ 황민호, 팬들에게 용돈 받는다

올해 중학생이 된 트로트 가수 황민호가 팬들에게 받은 용돈을 금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황민호는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방송인 서경석, 한국사 강사 최태성, 배우 김성은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날 황민호는 행사 무대에서 팬들에게 용돈을 받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에는 용돈 받는 게 미안하고 부담스러워서 거절했다”며 “그런데 팬 분들이 진심으로 서운해하시더라. 나를 정말 사랑하는 마음이구나 싶어서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용돈을 너무 많이 주셔서 주머니에 다 안 들어갔다”며 “어떤 관객분은 가방을 무대로 던지면서 ‘거기다 넣어요’라고 하셨다. 가방에 용돈을 넣고 돌리면서 노래를 부른 적도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방송에서는 실제 공연 중 황민호가 팬들에게 용돈을 받는 영상도 공개됐다. 한 명이 용돈을 건네기 시작하자 다른 관객들도 잇따라 돈을 건네며 이른바 ‘용돈 배틀’이 벌어졌고, 황민호의 주머니는 금세 가득 찼다.

 

황민호는 “내 방에 금고가 하나 있다. 팬 분들이 직접 사주셨다”며 “돈 관리는 엄마가 하고 있어서 비밀번호는 엄마와 나만 안다”고 말했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어 “아빠와 형에게는 절대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을 것”이라며 “형은 이미 성인”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진행자 김구라는 “줄 때 많이 받아라”라고 농담해 웃음을 더했다.

 

2013년생인 황민호는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리틀 싸이’로 알려진 트로트 가수 황민우의 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