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칠곡군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경부고속도로 석적 하이패스 IC 신설 사업을 국토교통부가 최종 연결 허가를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칠곡 북부권의 교통 지도가 획기적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석적 하이패스 IC는 총사업비 148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하반기 설계에 착수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칠곡군과 한국도로공사가 50%씩 부담한다.
그동안 석적읍 일대 주민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국도 67호선을 타고 왜관 IC까지 11㎞에 달하는 거리를 우회해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 낭비와 유류비 부담은 주민들의 일상적인 불편을 넘어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하이패스 전용 IC를 설치할 경우 대구까지 이동시간이 71분에서 54분으로 17분 줄어든다. 따라서 주민과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의 출퇴근 환경과 대구로의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기존 왜관 IC에 집중되었던 교통량을 분산시켜 상습 정체 구간의 병목현상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물류 수송비용 절감에 인근 관광지와 상권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산업구조와 생활권·도시경쟁력까지 바꿀 수 있는 교통 인프라 전환점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박종태 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국토교통부 승인은 지역 정치권과 지자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얻어낸 값진 결과로 석적 하이패스 IC를 개통하면 칠곡 북부권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이 하루빨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