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나누면 반쪽”… 대구보건대학, 18일 ‘헌혈 사랑 나눔 축제’ 연다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18일 대학 캠퍼스 전역에서 생명 존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제28회 대구보건대학인의 헌혈 사랑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학의 헌혈 축제는 1999년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기치 아래 ‘대구 시민과 함께하는 헌혈행사’로 첫발을 뗐다. 이후 대학 구성원과 지역 시민이 축제처럼 즐겁게 참여하는 동행(同行) 문화로 발전시켰다. 지난해까지 헌혈에 동참한 재학생과 교직원, 시민은 총 2만2300여 명에 이른다. 지역 대학가에서는 독보적인 생명 나눔 기록이다.

지난해 본관 1층에서 학생들이 헌혈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올해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학 본관 1층 로비와 캠퍼스 곳곳에 배치된 헌혈 버스 4대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펼쳐진다. 대학 측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손잡고 안전한 채혈 환경을 구축했다. 헌혈증서 기증 이벤트와 경품 추첨 등 참가자들의 흥미를 돋울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헌혈에 동참하려는 열기는 벌써부터 뜨겁다. 현재까지 재학생과 교직원 등 400명 이상이 사전 신청을 마쳤다. 참여 학생에게는 6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남성희 총장은 “최근 혈액 보유량 감소로 안정적인 혈액 수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에서 이번 헌혈축제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전통을 통해 학생들이 예비 보건의료인으로서 숭고한 사명감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