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우영우’ 한 신에 대사 20장…외우다 머리 나빠진 것 같아”

배우 박은빈이 2022년 방송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촬영 당시 남다른 대사량으로 인해 겪은 어려움을 밝혔다.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캡처

지난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콘텐츠 ‘은빈아 너 진짜 첫 화만에 죽어?’ 영상에서 박은빈은 ‘우영우’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극 중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 역을 맡았던 그는 “너무 많은 대사를 외우다보니 머리가 나빠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우영우’ 이후에는 ‘이 정도 대사면 외울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게 됐다”며 작품의 압도적인 대사량을 언급했다. 또한 “원래 NG를 잘 안 내는 편인데 ‘우영우’를 하면서는 스스로 기대치를 낮췄다. 너무 많으니까 틀려도 ‘내가 뭐 그렇지’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캡처

박은빈은 한 장면에 들어가는 대사 분량도 상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신에 15~20장에 달하는 대사도 많았다”며 “‘연모’ 촬영을 끝내고 2주 만에 바로 들어간 작품이라 준비할 시간도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당시 촬영을 두고는 “‘하루살이’처럼 살았다”고 표현했다. 그는 “법정 신처럼 줄줄 읊어야 하는 장면들은 미리 외우고 싶었는데, 현실적으로는 내일 촬영할 분량만 외우며 살았다”며 “매일 A4 용지 기준으로 6~7장씩 외워야 했다. 할 수 있는 사람이 나밖에 없는 거니까 막중한 책임감으로 임했다”고 회상했다.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캡처

한편 박은빈은 이날 공개된 ‘원더풀스’를 통해 ‘우영우’의 유인식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원더풀스’는 1999년 세기말을 배경으로 우연히 초능력을 갖게 된 동네 사람들이 빌런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어드벤처물이다. 박은빈은 극 중 ‘해성시 개차반’으로 불리는 은채니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