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아파트서 고교생 2명 추락해 숨져… “학업 문제로 고민”

전날 밤 아파트 13층 옥상 인근서 발견… 병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경찰, 친구 사이인 두 학생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전남 목포의 한 아파트에서 고등학생 두 명이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전남경찰청과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9분쯤 목포시 소재 한 아파트 단지에서 A(16)양과 B(17)양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지나가던 행인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이들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사진=뉴시스

경찰 조사 결과 또래 친구 사이인 이들은 사고 직전 해당 아파트 13층 옥상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주변 지인들에 따르면 두 학생은 평소 학업 문제 등 진로 고민으로 인해 심적 고통을 호소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 내용과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두 사람이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