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올해 1분기 깜짝 실적, 영업이익 3093억원 돌파하며 흑자 안착

매출 4조6218억9400만원 기록하며 10% 증가, 연결 순이익도 16% 늘며 내실 챙겼다

 

현대해상이 올해 1분기 보험 영업과 투자 영업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전 분기 적자를 털어내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5일 현대해상이 공시한 영업이익(잠정) 내역을 보면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093억2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한 2850억5700만 원과 비교해 8.5%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1473억9300만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한 분기 만에 완연한 흑자로 돌아섰다.

 

외형 성장을 나타내는 매출액도 증가 흐름이 뚜렷하다. 현대해상의 1분기 매출액은 4조6218억9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늘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9.7% 증가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증명했다. 이번 매출액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재무제표 상 보험영업수익과 투자영업수익을 합산해 산출한 결과다.

 

작성 기준에 따른 당기순이익 역시 크게 개선됐다. 1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2232억6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늘어났다. 지난해 4분기 730억4000만 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던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호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배기업지분 순이익을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은 2364억46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0%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번 흑자 전환의 주된 배경으로는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의 정상화가 꼽힌다. 지난해 4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손해율 상승과 일시적인 비용 반영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 보험 본연의 이익 창출력이 회복됐다. 여기에 자산운용 부문의 투자손익이 뒷받침되면서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