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울 집값 상승폭 확대…전월세 오름폭도 커져

부동산원 4월 주택가격동향…아파트 포함 서울 상승률 0.16%p↑
서울 전세 0.66%↑·월세 0.63%↑…매매가격 상승률 웃돌아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등 정부 규제 움직임으로 2개월 연속 둔화했던 서울 집값 상승폭이 지난달 다시 확대로 돌아섰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55% 올랐다. 상승폭은 전월보다 0.16%포인트 커졌다.

서울 남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시내. 연합뉴스

서울 월간 상승률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과 비거주 1주택 규제 움직임 등 영향으로 2월(0.66%)에 전월 대비 0.25%포인트, 3월(0.39%)에는 0.27%포인트 둔화했다가 4월 다시 올랐다.



광진구(0.96%)가 중곡·구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북구(0.92%)는 성북·길음동 중소형 중심으로 상승률이 높았고 강서구(0.87%), 영등포구(0.83%), 노원구(0.79%), 서대문구(0.78%), 동대문구(0.77%) 등도 오름폭이 큰 축에 속했다. 강남구(-0.22%)는 전월 대비 하락했다.

경기(0.26%→0.24%)는 전월 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고 인천(-0.02%)은 하락 전환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0.31% 상승했다.

비수도권(0.02%)에서는 5대 광역시(-0.01%)와 세종시(-0.10%)는 하락했고 8개 도(0.05%)는 올랐다.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 상승률은 0.16%다.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서울이 0.55%로 전월 대비 0.21%포인트 커졌다. 반면 경기(0.31%)와 인천(0.02%)은 각각 0.02%포인트 축소돼 수도권 전체로는 0.34%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수도권 아파트값은 0.03% 올랐고 전국은 0.18% 상승했다.

서울은 연립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0.62%로 아파트보다 높았다.

부동산원은 "국지적으로 관망세를 보이거나 거래 감소에 따른 하락세를 보이는 지역이 존재하나 재건축 등 개발사업 호재 지역, 교통 및 학군 양호 지역에는 수요가 집중되는 등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말했다.

전월세는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매매가격 상승폭을 웃돌고 있다.

2월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31% 올랐다.

서울(0.66%)은 상승폭을 0.20%포인트 확대했다.

송파구(1.39%)가 잠실·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1.17%)는 중계·월계동 중소형 중심으로 상승률이 높았고 성북구(0.91%), 마포구(0.82%), 광진구(0.80%), 구로구(0.75%) 등도 오름폭이 컸다.

경기는 0.45%, 인천은 0.27% 상승했고 수도권 전체로는 0.50% 올랐다.

비수도권(0.14%) 전세가격은 5대 광역시가 0.20%, 세종시 0.41%, 8개 도는 0.09% 각각 상승했다.

아파트 전세 상승률은 전국 0.41%, 수도권 0.63%, 서울 0.82%, 비수도권 0.20%로 조사됐다.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 상승률은 0.34%로 조사됐다.

서울(0.63%)은 전월 대비 상승폭이 0.12%포인트 확대됐다.

노원구(1.17%), 송파구(1.05%), 종로구(0.88%), 마포구(0.80%), 광진구(0.79%), 성북구(0.70%), 서초구(0.70%) 등에서 중소형과 주요 단지, 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는 0.46%, 인천은 0.36% 각각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51% 상승했다.

비수도권(0.18%)에서는 5대 광역시가 0.20%, 세종시는 0.38%, 8개 도는 0.16% 각각 올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