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한일 정상회담 19~20일 안동 개최에 "환영·감사"

"관광자원, 우수 산업기반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정상회담 기간 '경북도-나라현 지역경제 협력 포럼'
李대통령 고향 안동, 한일정상회담에 다시 한번 '비상' 기대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안동이 오는 19일 열리는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새삼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오는 19∼20일 안동 방문을 환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오른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특히 한일 정상회담 장소를 안동으로 선정한 이재명 대통령의 각별한 고향 사랑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일본 총리의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 나라현 방문 이후 4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한일 양국 정상의 상호 고향 방문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도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이 양국 간 신뢰와 우호를 공고히 하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적으로는 지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에 이어 안동이 다시 한 번 국제 외교무대의 중심지로 주목받게 되면서 경북의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글로벌 네트워크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북과 일본 나라현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중앙정부의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을 지방외교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상회담 기간 중 '경북도-나라현 지역경제 협력 포럼'을 개최해 양 지역 기업 간 교류 확대를 비롯 투자 협력, 산업 고도화, 공동 성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등 세계적 문화유산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경북이 보유한 관광자원과 산업 경쟁력을 국제사회에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문화관광, 첨단산업, 지역경제,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성과를 창출해 지방외교의 국제 협력 모범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구상이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안동에서의 한일 정상회담은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에 이어 경북이 국제 외교무대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안동의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은 물론 경북의 우수한 산업기반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