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낮 최고 31도 ‘초여름 더위’…5월 자외선이 위험한 이유는 ‘얇은 오존층’

외출시 ‘자외선 차단’ 필수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14일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손선풍기를 든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인 18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으면서 낮 기온이 최고 31℃까지 오르는 초여름 수준의 더위가 예상된다. 맑은 하늘만큼이나 자외선 지수도 '높음~매우 높음' 단계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외출 전 꼼꼼한 자외선 차단이 필수다.

 

◆ 기상청 5월 18일 월요일 날씨 예보

기상청 날씨누리에 따르면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는 날씨를 보인다.

 

기온은 아침 최저 14℃, 낮 최고 31℃로 예년 평균(최저 11℃·최고 27℃)보다 눈에 띄게 높다. 특히 아침저녁 일교차가 최대 17℃에 달할 수 있어 얇은 겉옷 하나를 챙기는 것이 좋다.

 

바람은 전국적으로 약하게 불겠으나,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 아래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어 체감 더위는 기온보다 훨씬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

 

◆ 5월 자외선이 위험한 이유는 ‘얇은 오존층’

많은 사람들이 한여름인 7~8월에 자외선을 가장 경계하지만, 실제로 5월의 자외선은 8월 못지않게 강하다. 태양의 고도각이 빠르게 높아지는 봄철에는 대기 중 오존층이 얇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맑고 기온이 높은 18일에는 자외선 지수 8 이상이 나올 수 있다.

자외선 지수 8 이상(매우 높음)에 해당하는 날에는 30분 이상 야외에 노출될 경우 피부 홍반(일광 화상)이 발생할 수 있고,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피부 노화 촉진, 피부암 위험 증가, 백내장 등 눈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기상청 자외선지수 등급 기준은 △낮음(0~2) 특별한 보호 조치 불필요 △보통(3~5) 선글라스·선크림 착용 권고 △높음(6~7) 오전 10시~오후 2시 야외 활동 자제 △매우 높음(8~10) 장시간 야외 노출 피하고, 노출 시 강력한 차단 필요 △위험(11 이상) 불필요한 야외 활동 금지다.

 

◆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눈을 지키는 팁

먼저 선크림은 ‘외출 30분 전’에 발라야 한다. 선크림은 피부에 흡수·고착되는 시간이 필요하다. 나가기 직전에 바르면 효과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SPF 50+, PA+++ 이상 제품을 골라 얼굴·목·손등 등 노출 부위에 넉넉하게 바른다.

 

이때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도 중요하다. 땀이나 피지로 인해 차단 성분이 희석되기 때문이다. 파우더나 스프레이 타입 선크림을 활용하면 메이크업 위에서도 간편하게 재도포할 수 있다.

 

하루 중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꼭 외출해야 한다면 이 시간을 피하거나, 그늘진 곳을 이용하고 노출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게 좋다.

 

자외선은 옷으로 차단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긴소매 옷, 챙이 넓은 모자(챙 7cm 이상),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소재의 의류는 선크림보다 훨씬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자외선을 막아준다. 얇고 통기성 좋은 소재의 긴소매를 선택하면 더위와 자외선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자외선은 피부뿐 아니라 눈에도 직접적인 손상을 준다. UV400 차단 인증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자외선으로 인한 백내장·황반변성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단 렌즈 색이 진할수록 좋은 것이 아니라, UV 차단 코팅 여부가 핵심이다.

 

특히 어린이는 성인보다 피부가 얇아 자외선 손상에 더 취약하다. 오전 야외 활동 시에도 반드시 선크림을 바르고, 모자와 긴소매를 착용시킨다. 야외 근무자나 운동선수는 땀에 강한 내수성(Water Resistant) 선크림을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덧바르는 게 좋다.

 

◆ 외출 전 체크리스트

△SPF 50+·PA+++ 선크림 외출 30분 전 도포 완료 △재도포용 선크림(파우더·스프레이) 가방에 챙기기 △챙 넓은 모자 또는 양산 준비 △UV400 차단 선글라스 착용 △아침저녁 일교차 대비 얇은 겉옷 1장 △수분 보충용 물·음료 챙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