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5-18 06:00:00
기사수정 2026-05-17 21:43:26
음성 분석해 인지저하 선별
3062명 중 371명 발견 성과
경기 부천시는 인공지능(AI) 기반 복지전달체계 행정 도입으로 시정 사각지대 해소와 정책 수요자 만족도 제고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온마음 AI 복지콜’ 핵심은 음성분석 인지건강검사다. 65세 이상 취약계층 우선 대상이며, 검사를 희망하는 일반 노인까지 전화 한 통으로 인지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1차로 AI콜을 활용해 약 4분간 간략히 조사하면 종료 후 1분 안에 결과가 문자로 발송된다.
여기서 인지 저하가 의심될 땐 추가 태블릿 앱으로 2차 표준형 검사를 받고, 고위험군 선별 시 치매안심센터에 연계된다. AI콜은 ‘무엇을 말하는지’뿐 아니라 ‘어떻게 말하는지’도 함께 살펴본다. 발화 속도, 주저함, 떨림, 어눌함 등 음성 특성을 이미지로 변환한 뒤 여러 데이터를 조합·분석해 판단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대상자 3062명 가운데 12%인 371명이 조기 발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