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 가진 정상 통화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거듭 확인하면서 이를 위한 한미 공조가 본격화될지에 18일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애초 트럼프 대통령의 13∼15일 방중 일정이 종료된 직후만 해도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이슈는 비중 있게 다뤄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여기에 이란전쟁까지 겹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최우선 관심사에서 북한 문제는 다소 밀려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추측도 나왔다.
더불어 한미 정상이 모두 북·중 관계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중국 측이 북핵에 대해 우려를 많이 하고 있다'는 취지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협의를 가진 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올해 초 중국 국빈 방문을 통해 이뤄진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에게 "북한 핵 문제를 포함해 한반도 문제에 대해 중재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요청한 바 있다
결국 한미 양국이 한반도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한 공조를 이어가면서, 이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론을 두고도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머리를 맞댈 수 있으리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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