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 포항은 원팀입니다."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와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가 포항의 미래 100년 도약을 위한 합동 공약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18일 오후 박용선 선거후보 사무소에서 ‘포항 대도약 공동 비전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두 후보는 경북도와 포항시가 소모적 갈등을 끝내고 상생발전을 이루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는 김정재 포항북 국회의원과 이상휘 포항남 울릉 국회의원을 비롯, 이달희 국회의원, 국민의힘 지방의원 출마자, 박용선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발표회는 이철우 후보가 3선 도지사로 당선될 경우 박용선 후보가 제안한 포항 발전 전략을 경북도의 핵심 과제로 전면 수용하겠다는 합의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이철우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철우의 경북 비전, 박용선의 포항 실행으로 환동해 미래경제수도 포항, 경북의 힘으로 완성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박용선 후보는 제가 경북도당위원장 시절 경북도의원 비례대표로 공천해 정치 입문의 길을 열었던 만큼 앞으로 저와 박후보는 원팀으로 일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최적임자"라며 "경북의 발전은 포항 발전이 밑바탕이 돼야 하는 만큼 저와 박용선 후보가 원팀으로 힘을 합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발표한 5대 공약은 △영일만항과 신공항을 잇는 글로벌 물류경제도시 포항 △철강을 더 강하게. 첨단산업을 더 크게 키우는 포항 △청년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포항 △민생경제와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따뜻한 포항 △해양관광·문화·생활인프라가 강한 살기좋은 포항 등이다.
두 후보는 ‘환동해 미래 경제수도 포항’ 완성을 위한 5대 공동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뒤 협약서에 서명했다.
두 후보가 협약한 첫 번째 비전은 영일만항과 신공항을 잇는 글로벌 물류경제도시 조성이다.
영일만항을 환동해 물류 중심항만으로 육성하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하늘길·바닷길 물류벨트를 구축, 북극항로 시대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두번째는 철강산업을 고도화하고 첨단산업을 육성한다는 것이다. 수소환원제철과 특수강 생산시설 전환을 지원하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기업 전용 항만을 갖춘 스마트 산업 밸리를 유치하는 등 포항을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에서 미래 첨단산업의 심장으로 도약시킨다는 것이다.
이 밖에 호미반도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해양레저 자원을 연결한 체류형 관광벨트를 완성해 다시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는 "철강산업 고도화와 초혁신산업 글로벌허브 조성, 수소환원제철 및 특수강 생산시설 전환을 위한 대규모 자금투입과 지급보증 방식 도입 등을 통해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박 후보는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넘어 오직 시민과 도민만을 바라보는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은 "기업과 행정이 소통하고, 경북도와 포항시가 서로 협력할 때 포항의 발전을 앞당길 것"이라며 "진정한 화합과 소통으로 두 후보가 큰 일을 해낼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