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19일 더위가 다소 누그러들겠지만, 영남 내륙 일부는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고 체감온도는 31도 이상에 달하겠다. 더위는 20일 수요일 전국에 내리는 비와 함께 물러날 전망이다.
◆ 19일 기온 전망 — 영남 최고 33도, 체감온도 주의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가 예상된다.
영남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겠고, 특히 영남 내륙지역 일부는 체감온도가 최고 31도 이상까지 오르겠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부산 18도∼27도, 인천 17도∼27도, 대전·광주 16도∼30도, 대구 17도∼33도, 울산 16도∼29도다.
◆ 수요일부터 전국 비…기온 예년 수준으로 하강
오는 수요일은 이번 더위를 일으킨 고기압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나가면서 하늘에 구름이 많아지고, 20일 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와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물러나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20∼26도로 예년 이맘때 낮 기온 수준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비는 20일 오전 전남서부와 제주산지에서 시작해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된 뒤 21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일부, 제주는 21일 저녁까지 빗속에 들겠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제주 20∼60㎜(산지와 남부중산간 최고 80㎜ 이상), 호남과 부산·울산·경남 10∼40㎜, 경기남부·충청·대구·경북 5∼30㎜, 서울·인천·경기북부·서해5도·강원내륙·강원산지 5∼20㎜, 강원동해안·울릉도·독도 5㎜ 안팎이다.
◆ 오존 ‘나쁨’…강원영동·제주 제외 전국 해당
19일 강원영동과 제주를 제외하고 오존이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에서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호남, 영남의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농도 오존은 호흡기와 피부를 자극하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 5월 자외선이 위험한 이유는 ‘얇은 오존층’
많은 사람들이 한여름인 7~8월에 자외선을 가장 경계하지만, 실제로 5월의 자외선은 8월 못지않게 강하다. 태양의 고도각이 빠르게 높아지는 봄철에는 대기 중 오존층이 얇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자외선 지수 8 이상(매우 높음)에 해당하는 날에는 30분 이상 야외에 노출될 경우 피부 홍반(일광 화상)이 발생할 수 있고,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피부 노화 촉진, 피부암 위험 증가, 백내장 등 눈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선크림은 ‘외출 30분 전’에 발라야 한다. 선크림은 피부에 흡수·고착되는 시간이 필요하다. 나가기 직전에 바르면 효과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SPF 50+, PA+++ 이상 제품을 골라 얼굴·목·손등 등 노출 부위에 넉넉하게 바른다.
이때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도 중요하다. 땀이나 피지로 인해 차단 성분이 희석되기 때문이다. 파우더나 스프레이 타입 선크림을 활용하면 메이크업 위에서도 간편하게 재도포할 수 있다.
하루 중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꼭 외출해야 한다면 이 시간을 피하거나, 그늘진 곳을 이용하고 노출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게 좋다.
자외선은 옷으로 차단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긴소매 옷, 챙이 넓은 모자(챙 7cm 이상),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소재의 의류는 선크림보다 훨씬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자외선을 막아준다. 얇고 통기성 좋은 소재의 긴소매를 선택하면 더위와 자외선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