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처남…전부 내 매형”…‘말자쇼’ 나온 독특한 이름 사연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에서 기상천외 이름을 가진 방청객의 사연이 공개돼 큰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이한 이름 때문에 평생 남모를 고민을 안고 살아온 방청객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그 가운데 한 남성 방청객은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다 내 매형이다”라며 자신의 실제 이름이 ‘처남’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KBS 2TV ‘말자쇼’에 방송화면 캡처

이에 진행자인 김영희는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이름의 뜻을 물었고, 사연자는 “한 곳에 그냥 있는 남자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영희는 “그게 동상이지 사람이냐. 사람은 옮겨 다녀야 한다”라고 호통을 쳐 좌중을 폭소케 했다.

 

사연자는 어린 시절부터 이름 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아 결국 평범한 이름으로 개명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을 ‘처남’이라고 부른다며 씁쓸해 했다.

KBS 2TV ‘말자쇼’에 방송화면 캡처

그러자 김영희는 과거 ‘배민’이라는 이름을 가진 방청객 사례를 언급하며 “한번 들으면 절대 잊히지 않는 이름이라 오히려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위로했다.

 

방송에는 또 다른 독특한 이름 사연도 공개됐다. 한 여성 방청객은 자신의 이름이 ‘김태희’, 동생 이름은 ‘김연아’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왜 이름처럼 예쁘지 않냐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KBS 2TV ‘말자쇼’에 방송화면 캡처

그러자 객석에서는 “예쁘다”는 응원이 쏟아졌고, 김영희 역시 “처음 보는 사람들도 예쁘다고 하지 않느냐”며 기운을 불어넣었다.

 

이어 김영희는 “본인의 이름이 나은지 처남이 나은지 골라봐라”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방청객은 고민 없이 “김태희가 더 나은 것 같다”고 솔직한 답변을 남겨 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말자쇼’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