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과 식품업계 경쟁이 이제는 ‘얼마나 많이 열었느냐’보다 ‘얼마나 자주 찾게 만드느냐’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의 ‘2025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외식업종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3억5100만원, 치킨 업종 평균은 3억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외식업종 평균 폐점률은 15.8%, 치킨 업종은 12.0%였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5년 K푸드 플러스 수출액은 136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아이스크림 수출액도 처음으로 1억달러를 넘어섰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7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치킨 업종 평균 매출액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폐점률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교촌은 2026년 1분기 기준 폐점률 0.0%를 기록했다. 정보공개서 기준 연간 폐점률은 2022년 0.2%, 2023년 0.7%, 2024년 2.1%였다.
교촌은 오는 2028년까지 매장당 연매출 8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가맹점 경쟁력 강화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19일부터 모닝 세트 대상 음료에 콜드 브루와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를 추가했다.
모닝 세트는 커피와 푸드를 함께 구매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메뉴다. 오전 10시30분까지 운영된다.
실제 수요도 늘고 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올해 1~4월 모닝 세트 구매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2% 증가했다. 출근 전 커피만 사던 소비자가 샌드위치와 베이커리를 함께 구매하는 흐름이 강해졌다는 의미다.
스타벅스는 점심·저녁 시간대 수요를 겨냥한 ‘이달의 샌드위치’ 운영도 이어가고 있다.
빙그레는 멕시코 국제 식품박람회 ‘엑스포 안타드 2026’에 참가하며 중남미 시장 확대에 나선다.
현지시간 기준 19일부터 21일까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70개국 180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와 메로나 등을 앞세워 현지 유통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멕시코 유통 채널 소리아나와 HEB 등에는 바나나맛우유가 입점돼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외식·식품업계 경쟁이 단순 매장 확대보다 ‘재방문’과 ‘체류 시간’, ‘해외 판로 확보’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많이 파는 것만큼 중요한 건 오래 살아남는 구조를 만드는 일이 됐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