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공간 대여 시장에서는 원격 근무의 일상화와 성인 자기계발 수요의 확산이 맞물리면서, 과거 학업 중심의 독서실 형태에서 탈피해 업무와 휴식, 네트워킹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대형 복합 공유 공간으로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작심스터디카페는 5월 말 양재역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기존 스터디카페와 체류형 공간 구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양재역 인근에 들어서는 이번 매장은 학습 공간 중심의 기존 스터디카페 구조에서 한 단계 확장된 형태로 조성됐다. 단순 좌석 이용 중심이 아니라, 공부와 업무, 휴식, 콘텐츠 소비까지 하나의 공간 안에서 가능하도록 구성하며 ‘머무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양재역점은 직장인과 성인 이용층 수요를 고려한 공간 구성에 집중했다. 기본 학습석 외에도 미팅룸과 스터디룸, 휴식 공간 등을 함께 구성했으며, OTT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까지 결합해 기존 스터디카페와는 다른 형태의 복합문화형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근 스터디카페 시장은 학생 중심 공간에서 벗어나 취업 준비생과 직장인, 자기계발 수요까지 이용층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카페에서 공부하거나 업무를 보던 이른바 ‘카공족’ 수요 역시 스터디카페로 이동하면서, 단순히 공부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장시간 체류가 가능한 공간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스터디카페의 역할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과거에는 조용히 공부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업무와 휴식, 콘텐츠 소비까지 가능한 생활형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공간 구성이 핵심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 상층부 중심이던 스터디카페가 1층 상권까지 확대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체류형 공간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요 상권에서도 스터디카페 입점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이를 공간 소비 방식 변화의 한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작심스터디카페는 최근 직영 매장을 중심으로 복합문화형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양재역점 역시 이러한 방향성을 반영한 사례로, 단순 좌석 제공을 넘어 공간 활용성과 체류 기능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작심스터디카페는 카공족을 포함한 직장인 및 성인 이용층을 고려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 매장 모델을 운영하고, 향후 수도권 주요 역세권을 중심으로 가맹점 모집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작심스터디카페는 양재역점 외에도 신림서원역점 등 신규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입지에 맞춘 공간 모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