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리안(개명 전 이장숙)이 자신이 김숙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고 사치품을 구매했다는 가짜 뉴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kimsookTV’에는 ‘32년 만에 만나는 거 실화임…? KBS 12기 동기 모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숙은 국밥집에서 KBS 12기 동기인 공기탁, 홍석천, 이리안과 32년 만에 만났다. 이들은 퇴사 비화부터 세월이 흘러 ‘이제는 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풀어놓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또 이들은 ‘KBS 대학 개그제’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의 사진과 장기자랑을 하며 추억에 잠겼다. 그러던 중 김숙은 이리안에게 “이 언니 이름 뭐지? 계속 바뀐다”고 물었고 이리안은 “진짜 지금 이름은 이리안이다. 이리안으로 개명도 했다. 그걸로 가수 활동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숙은 이리안에게 “나 사실 장숙이 언니한테 미안한 일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김숙은 “괜히 이 언니가 오해를 받았다”고 말했고 공기탁은 “명품 가방 그게 뭐냐”고 물었다.
사건의 시작은 김숙이 “동기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아직까지 받지 못했다. 나중에 보니까 돈은 안 갚고 중고 명품 가방을 들고 다니더라”고 말한 것이다.
앞서, 김숙은 ‘비보티비’에 출연해 생활고를 겪는 친구에게 50만원을 빌려줬다가 친구가 당시 유행하던 명품 가방을 사 왔다는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리안은 “해당 ‘명품백’ 관련으로 수많은 기사가 쏟아져 나왔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내 인스타, 유튜브에 와서 다짜고짜 욕을 했다”고 밝혔다. 이리안의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댓글창에는 ‘빨리 돈 갚으라’며 ‘네가 김숙 돈 떼먹었지?’, ‘이 나쁜 X, 중고 명품 사가지고!’ 등의 댓글이 달렸다고 말했다.
당시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던 이리안은 왜 그러나 봤더니 가짜 뉴스 유튜버가 그런 기사 내용을 막 읽다가 ‘명품백 동기’를 이리안(이장숙)으로 지목한 것이다.
이리안은 “근데 그게 한 개가 아니었다”며 “내가 처음에는 숙이한테 얘기 안 하고 혼자 가서 댓글을 썼다. ‘죄송하지만 저 아닙니다. 사실 아니니까 영상 내려주십시오’ 이랬는데, 콧방귀도 안 끼고 내 글만 싹 삭제했다”고 밝혔다.
결국 이리안에게 연락을 받은 김숙은 ‘김숙티비’ 계정으로 해당 유튜브 게시물에 “제가 김숙입니다. 저는 이렇게 얘기한 적이 없고, 다른 사람이 지금 피해를 보고 있으니까 영상 내려주세요”라고 썼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SNS에 같이 찍은 사진이나 대화를 나눈 내용 등을 올렸으나 안 믿는 사람들은 여전히 안 믿고 있다고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