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5-19 16:16:23
기사수정 2026-05-19 16:16:23
한일 정상회담 모두발언…경제안보·동북아 정세 등 논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이재명 대통령과 양호한 한일관계를 꾸준히 발전시키면서 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화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후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중동 정세를 비롯해 지금 국제사회는 대단히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경북 안동 한 호텔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일한 양국의 이익을 위해, 그리고 역내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이 앞선 1월 자신의 고향인 일본 나라현을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이번에 이렇게 이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에서 셔틀 외교를 실천할 수 있게 돼 아주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후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관계 심화 방안과 중동 사태로 중요성이 부각된 에너지 수급 등 경제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양국이 회담 후 공동 보도자료에 비상시 원유와 석유제품의 상호 융통 협력을 위한 민관 대화 추진,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 경제산업성 간 '산업·통상 정책 대화'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 진전 방안, 동북아 정세 안정 모색 등에 대해서도 대화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월 이 대통령이 나라현을 찾은 것의 답방 차원에서 방한했으며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안동에 머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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