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지금 국제 정세는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우방국 간의 협력과 소통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 확대회담을 갖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튼튼한 양국 간의 협력과 더불어 국제 정세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는 모습을 통해 양국이 서로에게 얼마나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지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동에서 발이 묶인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서로의 비행기 좌석을 내주기도 했다”며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양국의 굳건한 우정은 더욱 빛나고, 또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불과 4개월 만에 총리님과 제가 서로의 고향을 방문하게 됐는데 한일 관계 역사상 최초일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찾기 어렵다”며 “그야말로 한일 간의 셔틀 외교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중동 정세를 비롯해 국제사회는 대단히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화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