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에 산악자전거(MTB)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산림레포츠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전북도는 장수군 계남면 신전리 일원의 ‘장수 산림레포츠 조성계획 변경’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최근 MTB 이용 인구와 동호인 활동 증가에 대응해 산림레포츠 기반 시설을 확대하고 기존 임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장수군은 총사업비 24억원을 들여 기존 임도를 활용한 21㎞ 규모의 산악자전거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웰컴광장과 연습장 2개소, 관리동 1개소 등 이용 편의시설도 함께 보완·확충한다.
현재 전북 지역에는 총연장 1777㎞의 임도가 개설돼 있으며, 이 중 35개 노선 236㎞는 산림레포츠와 휴양,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는 ‘테마임도’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임도는 그동안 산림경영과 산불 진화, 병해충 방제 등 산림 관리 기능과 농산촌 마을 연결을 위한 생활 기반 시설 역할을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산림 여가 활동 수요 증가에 따라 산악자전거와 트레일러닝, 승마 등 다양한 산림레포츠 공간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전북도는 기존 테마임도를 지속 관리하는 한편 임도를 활용한 산림레포츠 기반을 확대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 복지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산림사업을 위해 조성된 임도의 활용도를 높여 도민들에게 다양한 레저·휴양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