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여성과학기술인 본격 육성한다

부산시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비스텝)과 함께 지역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에 본격 나선다.

 

21일 비스텝에 따르면 최근 비스텝 대회의실에서 ‘제1차 부산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워킹그룹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비스텝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부산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워킹그룹 제1차 회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제공  

이번 회의는 첨단산업 중심의 인재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여성과학기술인을 지역 혁신 핵심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여성·과학기술인력·지역정책 전문가와 부산시·비스텝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여성과학기술인 현황과 정책 수요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여성과학기술인의 성장과 지역 정착을 위한 △연구환경 개선 △양질의 연구개발(R&D) 일자리 확대 △정책 연계 강화 △연구자 네트워크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 내에서 지속적으로 연구와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 지역 산업과 연계한 과학기술 일자리 확대와 여성 연구자의 성장 생태계 조성이 부산의 미래 혁신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 추진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시와 비스텝은 이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회·간담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올 연말까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행 중심의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영부 비스텝 원장은 “여학생의 이공계 진입 비율이 높은 점을 감안해 여성과학기술인이 지역에 정착해 연구와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부산시와 공동으로 지역 여성과학기술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