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수성구를 찾아 “침체와 정체를 넘어 새로운 도약의 길로 반드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통적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 김 후보가 ‘경제 해결사’ 이미지를 내세우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김 후보는 21일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공식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는 “도약이냐, 정체냐”를 외치며 경제 회복을 전면에 내세웠다. 연단에 오른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저 김부겸이 대구를 다시 살리라는 절박한 명령을 받드는 마지막 기회”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어 “청년들이 떠나고 골목상권이 무너지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정부와 국회를 움직여 예산과 정책을 가져올 수 있는 유능한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신공항·K2 이전부지 개발, 대기업 유치, 상권 회복, 청년 일자리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대구 경제의 심장을 반드시 다시 뛰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저에게 다음은 없다.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 대구를 위해 쏟겠다”며 “이번 선거는 ‘새로운 도약이냐, 이대로 정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고 거듭 호소했다. 전날에도 김 후보는 출정 메시지로 “대구에서 다섯 번째 출마이고, 제 인생에서는 열 번째 출마”라며 “마지막 출마가 될 것이다. 대구가 베풀어 준 은공을 이제 제가 대구에 갚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출정식 이후 달성군 화원장을 찾아 청년·소상공인·시민들과 접점을 넓혔다. 오후에는 수성구 신매시장과 경북대를 방문해 유세를 이어간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는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와 초박빙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채널A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대구 유권자 803명에게 후보 지지도를 조사(5월17~19일, 전화면접조사)한 결과, 김부겸(42.2%), 추경호(37.7%)가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42%)이 민주당(30.5%)보다 우세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