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과거 출연작을 선택하게 된 배경에 개인적인 아픔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19일 공개된 이민정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의 콘텐츠 ‘춤 알려주러 왔다가 이민정한테 찜 쪄지고 간 비 전남편시리즈 2탄’에는 가수 겸 배우 비가 게스트로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10년 전 함께 출연했던 작품 ‘돌아와요 아저씨’에 대한 추억과 촬영 당시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비는 “가장 기억나는 점은 당시 너무 추웠다”고 전했다. 그는 “다시는 겨울에 작품을 하지 않겠다, 실내에서만 하겠다”고 말하면서 당시 추위를 가늠하게 했다.
이날 이민정은 당시 작품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언급하며 드라마 내용이 자신의 실제 경험과 맞닿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재미있을 거 같다는 생각도 했고, 개인사가 있었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제가 사랑하는 사촌오빠가 그로부터 2년 전에 아기를 두고 하늘나라로 갔다”며 “작품과 너무 비슷했다”라고 설명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생을 마감한 남자 주인공이 다른 모습으로 다시 세상에 돌아와 남겨진 이들과 관계를 이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극 중 남자 주인공과 자신의 사촌오빠가 겹쳐 보였고 아기와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이민정은 “그래서 저한테 조금 더 감동적으로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아이리스’는 사람들이 잘 알지만 ‘돌아와요 아저씨’는 그거에 비해 시청률이 잘 나오지 않아서 좀 속상하다”고 작품의 대중적 인지도에 대한 걱정과 심경을 밝혔다.
그러자 제작진이 “작품 시청 후기를 찾아봤는데 몇 번 돌려 보는 드라마라고 하더라”는 위로와 응원의 말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