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47)이 10년 넘게 실천 중인 아침 생활 습관을 소개했다. 드라마 촬영을 위해 체중을 45㎏까지 감량했던 하지원은 “운동할 때 마시면 힘이 난다. 촬영장에도 무조건 갖고 다닌다”며 자신만의 레몬물 조합을 공개했다.
하지원은 최근 유튜브 채널 ‘26학번 하지원이요’ 영상에서 아침 운동 준비 과정을 보여줬다. 그는 냉장고에서 꺼낸 생레몬즙에 물을 섞고 아미노산 가루를 넣어 마셨다.
그는 “예전에는 꿀을 넣어 먹었는데 지금은 아미노산을 넣는다”며 “운동할 때 마시면 파워 업 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 “껍질까지 얼려 먹는다”…하지원의 레몬 활용법
하지원은 “껍질은 큐브로 얼려 먹고 즙은 즙대로 먹는다”며 “하루 종일 레몬만 먹는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레몬즙에 꿀을 넣은 ‘레몬꿀티’를 15년 가까이 마셔왔다고도 했다.
레몬 특유의 강한 신맛은 아침 공복 상태에서 몸을 깨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새콤한 맛이 침과 위액 분비를 자극해 상쾌함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운동 전에 레몬물을 마시는 사람도 많다. 수분을 보충하면서 비타민C도 함께 섭취할 수 있어서다. 레몬 속 펙틴은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포만감 유지와 콜레스테롤 조절에 영향을 준다. 폴리페놀 역시 활성산소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구연산은 피로감을 줄이고 에너지를 만드는 데 필요한 성분이다.
레몬의 산 성분은 음식 분해 속도를 늦춰 식후 혈당이 급하게 오르는 것을 완화한다. 프랑스 파리-사클레대 연구팀에 따르면 빵과 함께 레몬주스를 마신 경우 혈당이 더 천천히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 최고치에 도달하는 시간 역시 더 늦어졌다.
◆ 꿀 대신 아미노산 넣은 이유
하지원이 레몬물에 넣은 아미노산은 운동 전후 많이 찾는 성분이다. 특히 류신·이소류신·발린 같은 분지사슬아미노산(BCAA)은 운동 중 근육 에너지원으로 사용돼 피로감을 줄이고 회복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공복 상태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면 몸에 저장된 에너지가 빠르게 소모되면서 쉽게 지칠 수 있다. 이때 아미노산이나 단백질을 함께 보충하면 근손실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공복 레몬물, 속쓰림 부를 수도
다만 공복 상태에서 진한 레몬즙을 자주 마시면 속쓰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치아 법랑질 손상 위험도 있어 물에 충분히 희석해 마시거나 섭취 후 입안을 헹구는 것이 좋다.
아미노산 역시 과다 섭취하면 복통이나 소화불량, 신장 부담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간이나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