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랜드 파크, ‘서울 에디션 #3’ 출시…561병 한정 생산

스코틀랜드 오크니섬의 싱글 몰트 위스키 브랜드 하이랜드 파크(Highland Park)가 서울 헌정 시리즈의 세 번째 제품인 ‘서울 에디션 #3(Seoul Edition #3)’를 출시한다.

 

‘서울 에디션 #3’는 지난 2021년 첫 번째 에디션을 시작으로 이어져 온 하이랜드 파크의 한국 헌정 프로젝트다. 그러나 하이랜드 파크 증류소의 국가별 싱글캐스크 출시 정책 변경으로 인해 향후 특정 국가만을 위한 싱글캐스크 제품 출시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서울 에디션 #3는 시리즈의 마지막 제품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위스키 애호가와 컬렉터들 사이에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에디션 #3’는 시리즈 내 가장 긴 숙성 연수인 19년 숙성 제품이다. 100% 셰리 캐스크(Sherry Cask)에서 숙성 후, 물 한 방울 섞지 않은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 방식으로 병입됐다. 특히 단 하나의 오크통에서 추출한 59.6도의 싱글캐스크 위스키로, 전 세계 단 561병만 생산됐다.

 

테이스팅 노트에서는 숙성감과 셰리 캐스크 특성이 강조된다. 색상은 딥 골든(Deep Golden)으로 표현되며, 바닐라, 시나몬, 코코아와 함께 셰리의 풍미가 특징이다. 첫 향에서는 크림 브륄레와 망고의 달콤함에 은은한 오크 스파이스와 코코아 향이 나타나며, 하이랜드 파크 특유의 아로마틱한 헤더 피트 캐릭터가 더해진다. 입안에서는 바닐라와 너트맥, 시나몬의 스파이시함이 이어지고, 은은한 향신료와 바닐라의 긴 여운으로 마무리된다는 설명이다.

 

하이랜드 파크의 ‘서울 에디션’ 시리즈는 각 에디션마다 고유한 캐스크와 숙성 조건으로 서로 다른 제품 특성을 선보여 왔다. 15년 숙성의 ‘에디션 #1’이 퍼스트필 아메리칸 오크 셰리 캐스크의 달콤함을, 12년 숙성의 ‘에디션 #2’가 제품별 캐스크 특성을 보여줬다면, 이번에 출시되는 ‘에디션 #3’는 앞선 두 제품보다 긴 숙성 연수와 싱글캐스크 구성을 특징으로 한다.

 

하이랜드 파크 관계자는 “서울 에디션 시리즈는 한국 시장에 대한 경의를 담아 특별히 기획된 프로젝트”라며 “사실상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서울 헌정 싱글캐스크인 만큼, 하이랜드 파크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