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률이 닷새 만에 약 76%를 기록했다. 23일부터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해제되면서 신청 마감일인 7월3일까지 모든 대상자가 신청할 수 있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밤 12시 기준 1·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자는 총 2788만8822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지급 대상자(3592만9596명)의 77.62% 수준이다. 누적 지급액은 총 5조455억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1차 지원금은 총 307만5000명이 신청해 신청률 95.2%를 기록했다. 지급액은 1조7459억원이다.
지난 18일부터 신청을 받은 2차 지원금은 총 2481만4000명이 신청해 신청률 75.9%를 기록했다. 올해 3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국민에게 지급되는 지원금이다.
현재까지 지급된 2차 지원금은 총 3조2996억원이다. 2차 지원금은 거주 지역에 따라 1인당 10만~25만원씩 차등 지급된다.
1·2차 누적 지역별 신청률은 세종이 80.97%로 가장 높았고, 대전(80.42%), 광주(80.15%), 부산(80.13%)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는 74.39%로 신청률이 가장 저조했다.
이날부터는 2차 지원금 신청 첫 주에 운영됐던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해제된다.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모든 대상자는 신청 마감일인 7월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1차 신청 기간에 접수하지 못한 대상자는 2차 기간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고, 주유소는 전국 어디서나 이용 가능하다. 지원금은 8월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남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