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폄훼 시비로 비판여론이 뜨거운 ‘스타벅스’ 음료를 마시는 인증샷을 올린 뮤지컬 배우가 공연작에서 하차했다.
24일 공연계에 따르면 뮤지컬 ‘디아길레프’ 제작사 쇼플레이는 주요 배역 중 하나인 ‘니진스키’ 역으로 출연 중인 정민찬(사진) 배우에 대해 “제작사와 충분한 논의 끝에 공연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최근 공지했다. 쇼플레이는 “정민찬 배우와 관련된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인해 불편과 혼란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관객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말했으나 더 구체적인 하차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3월 개막한 ‘디아길레프’에 출연 중인 정민찬은 지난 20일 소셜미디어에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를 마시는 사진을 게시했다가 ‘부적절하다’는 일부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았다. 스타벅스코리아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마케팅을 진행하려다 큰 비판을 받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정민찬은 다시 소셜미디어에 “뉴스나 이슈 거리를 잘 모르는데 제가 뭐라고 이렇게 관심을 다 주시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몰랐던 것도 무지한 것도 잘못이니 사과의 말씀 올린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