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런던 킹스턴 자치구 의회에 따르면 한국계인 제인 임(임혜정·자유민주당·사진) 의원이 부시장에, 스리랑카계인 타이 타얄란(자유민주당) 의원이 지난 21일 시장에 취임했다.
임 부시장은 지난 7일 지방선거에서 킹스턴 자치구 내 톨워스 지역구에 출마해 초선 의원이 됐다. 런던 남서부에 있는 킹스턴은 런던 32개 자치구 중 하나로, 유럽 최대의 한인타운인 뉴몰든이 이곳에 있다. 이번 선거에서 한인 정치인 4명이 한꺼번에 당선돼 킹스턴 의회 48석 중 4석(8.3%)을 한국계가 차지한다.
킹스턴 지방의회가 선출한 타얄란 시장은 2026~2027회기 부시장으로 임 의원을 임명했다. 임 부시장은 그동안 영국 하원 제3당인 자유민주당 에드 데이비 대표에게 한·영 관계 관련 조언을 해왔다.
최초의 한인 부단체장은 2024∼2025년 킹스턴에서 부시장을 맡았던 엘리자베스 박(박옥진·자유민주당) 의원이다. 박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임 부시장은 “킹스턴이 다양성과 포용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더 성장하도록 문화, 교육, 커뮤니티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