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독일컵까지 제패하며 시즌 ‘더블’을 완성했다. 셀틱도 스코티시컵 정상에 오르며 리그와 컵 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생애 최고의 날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24일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 DFB 포칼(독일컵) 결승전에서 슈투트가르트를 3-0으로 완파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이날 뮌헨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시즌 61호 골 대기록을 세운 해리 케인의 원맨쇼에 힘입어 분데스리가에 이어 포칼까지 석권, 통산 21번째 컵대회 정상과 함께 ‘도메스틱 더블’(국내 2관왕)을 완성했다. 베를린=AP연합뉴스
뮌헨은 24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독일컵) 결승에서 케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슈투트가르트를 3-0으로 완파하고 시즌 2관왕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는 케인의 독무대였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뮌헨은 후반 10분 마이클 올리세의 크로스를 케인이 골문 앞 다이빙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5분 루이스 디아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날 3골로 케인은 시즌 61호골을 기록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뮌헨은 점유율 64.4%-35.6%, 슈팅 11-8로 경기 내용에서도 완전히 앞섰다.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한 채 벤치에서 우승을 지켜봤다. 이번 우승으로 뮌헨은 분데스리가에 이어 포칼까지 석권하며 ‘도메스틱 더블’을 달성했고, 포칼 통산 21번째 정상에 올랐다.
같은 날 스코틀랜드에서는 셀틱이 스코티시컵 정상에 오르며 리그 우승에 이어 더블을 완성했다. 셀틱은 글래스고 햄든 파크에서 열린 결승에서 던펌린 애슬레틱을 3-1로 꺾었다.
셀틱은 전반 19분 마에다 다이즌이 롱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다. 이어 전반 36분 아르네 엥겔스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후반 28분에는 켈레치 이헤아나초가 드리블 돌파로 골키퍼까지 제친 뒤 쐐기골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던펌린은 후반 35분 조쉬 쿠퍼가 만회골을 기록하며 영패를 면했다.
양현준은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까지 75분을 소화하며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탰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팀의 우승 과정에 기여했다. 이로써 셀틱은 통산 스코티시컵 43회 우승을 기록하며 리그와 컵을 모두 제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