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단일 종으로는 세계 최대 수량을 자랑하는 삼척 장미공원에서 펼쳐진 ‘2026 삼척 장미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삼척시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열린 장미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삼척 장미나라의 탄생’을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선보이며 장미와 함께하는 특별한 봄 축제로 치러졌다. 천만 송이 장미가 만개한 장관 속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 전국 각지 방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2013년 정상동 오십천 일원에 8만2230㎡ 규모로 조성된 장미공원에는 1000만송이 장미가 장관을 이룬다. 장미라는 단일 종으로는 세계 최대 수량을 자랑하는 공원으로 유명하다. 야간에는 장미꽃이 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올해 축제는 단순 관람형 축제를 넘어 ‘스토리로 즐기는 장미축제’를 콘셉트로 운영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황금장미요정과 그림자요괴들이 등장하는 메인 퍼레이드는 축제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았고 시민행렬 참가 접수가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관람객들은 ‘삼척 장미나라의 탄생’ 테마를 직접 체험하며 축제 분위기를 함께 즐겼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장미요정 코스프레와 그림자 요괴 인형탈 캐릭터들이 관람객들과 소통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캐릭터들과 사진을 촬영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다. 아이들은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으며 삼척 장미축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된 ‘장미 for you’ 이벤트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장미요정들이 직접 관람객들에게 매일 장미꽃 100송이를 나누어주는 특별 이벤트다. 장미를 선물받은 관광객들은 장미요정들과 함께 사진을 남기며 축제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캐릭터와 연계한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이벤트 운영은 현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역 식재료와 지역 주류를 활용한 프리미엄 다이닝 프로그램 ‘장미식탁’은 유료임에도 불구하고 사전 예약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조기 마감됐다. 장미를 모티브로 한 야외 공간 연출과 코스 요리, 지역 와인과 전통주 페어링이 어우러졌다. 소믈리에를 특별 초청해 호평을 받았다.
메인 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야간에는 장미 조명과 경관 연출이 어우러져 낮과 밤 모두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삼척관광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장미를 중심으로 삼척만의 스토리와 콘텐츠를 결합해 차별화된 축제를 선보이고자 했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 함께해주신 시민과 관광객, 자원봉사자, 참여업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