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홍명보호 합류… 韓 최초 4호골 도전

해외파 현지 입성… 최종전력 점검
손, 한 골만 더해도 ‘최다 득점’ 新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자신의 네 번째 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했다. 손흥민은 26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해 축구대표팀 사전 훈련 캠프에 합류했다.

손흥민이 25일(현지시간) 북중미월드컵 한국 대표팀 사전캠프가 차려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숙소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소속팀 일정을 마친 직후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완전체 홍명보호’의 북중미 월드컵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팀은 현재 솔트레이크시티를 거점으로 사전캠프를 운영하며 조직력과 전술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주장 손흥민까지 가세하면서 사실상 최종 전력 구성을 향한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에서 4회 연속 본선 무대에 도전한다. 월드컵 본선 통산 3골을 기록 중인 그는 안정환, 박지성과 함께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 공동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 골만 더하면 단독 최다 기록이 된다. 손흥민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밝게 웃는 사진과 함께 “원형 탈모 아니에요. 걱정하지 마세요. 스트레스받을 일 없는데, 월드컵 때 봬요”라는 글도 게시했다. 최근 경기 중계 화면에 원형 탈모로 추정되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이 걱정하자 직접 입장을 밝히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대표팀은 앞서 K리거 중심의 본진이 먼저 현지에 입성해 훈련을 진행해왔다. 이후 유럽파와 해외파가 순차적으로 합류하면서 전력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앞서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에서 회복해 대표팀에 합류해 컨디션을 조율하고 있다. 황인범은 “몸 상태는 거의 다 올라왔다. 경기 감각만 끌어올리면 된다”고 말했다.

고지대 적응 훈련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6일 미국 유타주 헤리먼의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러닝을 하며 고지대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 헤리먼=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은 사전캠프를 통해 전술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손흥민의 합류로 공격 전개와 결정력, 경험 측면에서 무게감이 한층 더해졌다는 평가다.

 

대표팀은 향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핵심 유럽파 합류가 이어지면 최종 전력이 완성된다.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전, 6월4일 엘살바도르전을 통해 실전 점검에 나선다. 6월 초에는 전력 구성을 모두 마친 홍명보호가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